공원에 일인피살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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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산=연합】27일상오 7시50분쯤 부산시광복동2가72 로얄호텔 뒤편 용두산공원 숲속에서 일본인 「니따· 마사히로」씨(52·일본횡빈시·회계사무소세리사)가 혁대로 두손이 뒤로 묶인채 잠옷차림으로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검안결과「니따」씨의 목뼈가 부러진 점으로 미루어 2명이상의 범인이 「니따」 씨를 호텔방에서 목졸라 실신케한뒤 12층 비상통로옆에서 30m아래로 떨어뜨려 숨지게한것으로 보고 26일밤 늦게까지「니따」씨와함께 있었던 최양등을 연행, 수사중이다.
숨진「니따」씨는 81년부터 지금까지 상용여권으로 1년에 13∼15회씩 우리나라를 드나들었으며 올해도 5차례나 입국했고 여자관계가 많았던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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