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소측서 회피|와인버거 미국방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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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UP=연합】소련은「레이건」미대통령과「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과의 미소정상회담개최를 위한 협상을 사실상 회피하고 있다고「와인버거」미국방자관이 19일 말했다.
그는 이날 NBC-TV의『언론과의 만남』프로그램에 나와 양국정상회담의 가능성을 논의한「슐츠」미국무장관과「그로미코」소련외상과의 지난주 회담이 다소 냉랭한 분위기였다고 전하면서 단한번의 접촉으로 진전여부를 판가름하기는 어렵겠지만 소련측이 지구전의 양상으로 나오고 있어 실제적으로는 미소정상회담개최를 위한 사전접촉을 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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