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부종건 훨훨|현대, 유공 꺾고 단독선두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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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의정부=박군배기자】현대가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 슈퍼리그 1차 리그 막바지에 맹렬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의정부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현대는 강적 유공을 2-1로 제압, 마산 경기에 이어 연승을 구가하면서 통산 3승1무2패(승점7점)를 기록, 일약 단독 선두에 나섰다.
프로1년생들인 단신의 재치덩어리·FW 김종환과 LK 김종건콤비가 종횡무진의 활약을 펼친 현대는 전반 두차례의 결정적 득점 찬스를 아깝게 놓쳤으나 후반 들어 8분만에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미드필드로부터 길게 전진 패스된 볼을 장신의 이방인「랜스베르겐」이 헤딩으로 침착하게 백패스 했을때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달려들던 중거리 슛의 명수 김종건이 통렬한 논스톱 슛을 터뜨려 승리의 돌파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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