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알고보니 주당? … "고주망태 인형이네"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한고은이 주당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25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한고은과 이성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한고은을 소개하며 “걸어다니는 바비 인형이다. 결혼한지 8개월이 되었지만 여전히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고 그의 미모를 극찬했다.

이후“도대체 언제 누구랑 결혼을 한 거냐”라는 질문에 한고은은 “지금 결혼한 지 8개월 됐다. 우리 남편은 평범한 사회 꿀벌이다. 매달 나에게 월급 갖다 주고 있다”며 웃었다.

또한 그는“100일 동안 만남을 이어오다가 101번 째 되는 날에 결혼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한고은의 냉장고 안에는 홈쇼핑 판매 제품들이 가득했다. 한고은은 “사실 남편이 홈쇼핑 MD다. 본인이 진행하는 식품을 자기가 다시 산다. 그러다보니 저런 것들이 쌓였다”고 설명했다.

그와중에 시선을 사로잡은 건 일렬로 나란히 선 맥주캔. 김성주는 “남편분이 술을 좋아하시는구나”라고 물었지만, 한고은은 “남편은 술 못 한다. 다 제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서 한고은은 “솔직히 술 좋아한다. 시집갔으니까 다 이야기 할 거다. 작정하고 먹는다면 냉장고 술 다 없어진다”고 솔직 털털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이에 자칭 음주전문가 안정환은 “고주망태 인형이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