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가이며 건축가「장·뒤비페」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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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모래·손톱·스편지 등을 재료로 기법이나 기본제도를 부정하는 독특한 아르브뤼의 예술세계를 펼쳐 온 프랑스의 화가이자 조각가이며 건축가인「장·뒤비페」씨가 지난 18일 파리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83세.
72년· 뉴욕의 맨해턴광장에 세워진 「장· 뒤비페」의『네그루의 나무』는 맨해턴은행회장「데이비드· 록필러」씨의 요청에 의해 제작된 작품으로 높이가 11m나 되는 유명한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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