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는 지난 2주간 대구지역의 아파트값(11~25일, 시세기준)이 직전 2주에 비해 0.12%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달서구 지역 아파트값이 -0.26%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서구(-0.12%)와 북구(-0.08%), 수성구(-0.08%), 남구(-0.04%)가 뒤를 이었다. 동구와 달성군(모두 -0.03%)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02% 내렸다. 66~99㎡ 이 -0.12%, 99~132㎡ 이 -0.17%를 기록했다. 중·대형 면적인 132~165㎡ 도 -0.08%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같은 기간 0.15% 내렸다. 달서구가 -0.27%로 하락률이 가장 컸다. 수성구는 0.12% 떨어졌다. 이진우 대구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이사철이 아닌 데다 최근 아파트 입주물량도 증가해 가격 하락세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