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께 한일 아주국장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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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일양국은 재일한국인 지문날인제도 개선등 법적 지위향상문제를 협의하기위한 양국 아주국장회의를 이달하순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정부는 10일하오 지문날인 거부혐의로 구속된 재일동포 이상호씨사건과 관련, 「다니노·사꾸따」(곡야작태낭) 주한일본공사를 외무부로 불러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 향상등에 관한 실무자급 회의 개최를 논의한 끝에 우리정부가 요구한 5월하순 회의 개최에 동의한다는일본측의 입장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기사 4면>
이 자리에서 양국관계자는 ▲일본의 외국인 등록경신이 오는 7, 8월 절정에 달해 교포사회의 대대적인 지문날인 거부운동이 일어날 조짐이있고 ▲한일국교 정상화 20주년이란 시점을 40여얼 앞두고있는 점을 들어 5월중 신무자급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이 나야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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