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제재에 반대 불·영등 미맹방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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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본 로이터·AP=연합】서방7개국 경제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미국의 서방동맹국들은 3일미국의 대니카라과 금수조치가 니카라과 좌익정권으로하여금 소련및 쿠바와 더욱 가까와 지도록 유도할 위험이있다며 그에 대한 지지를 거부했다.
정상회담에 참석한 한 고위외교관은 참가국 외상들이 지난1일 발표된 「레이건」미대통령의 대니카라과 경제제재조치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우」 영국외상, 「뒤마」프랑스외상은 자신들의 정부는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 좌익정권이 전적으로 소련이나 쿠바에 의존하게 되거나 또는 공산국가들의 무기가 니카라과로 유입되는것을 원치않는다고 말했으며 다른나라 외상들도 그와 유사한 견해를 피력했다고 회의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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