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측의 전진적인 자세를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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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민우신민당총재는 4일 『내주중 국회개원은 힘들지 않겠느냐』며 『아무래도 13일쯤 돼야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
이총재는 『저쪽 (민정당)에서 성의를 좀 보일 것으로 본다』며 『성의라는 것은 국회에 들어가서 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한다든가 하는것이 되지않을까 한다』고 민정당측에서 무언가 전진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
이총재는 이날낮 이철승 김재광 신도환씨등 비주류 각계파보스들을 외교구락부에 초치해 청와대회동 경과를 설명하는 한편 국회개원을 위한 정지작업도 병행.
한편 신민당 의사결정 과정과 관련해 약간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보였던 이총재와 김영삼·김대중씨와의 미묘한 관계가 3일 낮 3자회동으로 해소되어 신민당은 앞으로의 행동폭이 상당히 넓어겼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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