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해제조치 반대 교사 9 명 단식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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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한교련(회장 박일경)은 3일 의정부 복지 중·고(이사장 안채란)교사 9명이 학교측의 면직 및 직위해제 조치에 항의, 단식농성을 벌이며 교권보호와 학생들의 교육권 옹호를 진정해옴에 따라 현장조사에 나서는 한편 경기도교위와 문교부 등 관계당국에 신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지난1일부터 의정부시 가능3동 581의85 문 수사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있는 홍기상 교사 (고교학생주임)등 4명은 사실과 다른 학생데모선동혐의로 지난4월10일 학교측으로부터 직위해제를 당했다고 주장, 민정당·신민당과 교련 등에 진정했으나 반응이 없어 학교가 정상화 될 때까지 단식으로 항의하기로 했다고 교련에 통보해왔다.
또 이들과 함께 부임2개월만에 면직된 최낙신 교사(30·영어)등 5명도 단식농성을 계속하겠다고 교련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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