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노선 변경·17개 노선 통폐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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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여수시는 노선 변경과 집중순환노선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해 1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이번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편은 사상 최대 규모이며, 신시가지 교통수요와 러시아워 교통편의 등을 감안해 이뤄졌다.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39개 시내버스 노선이 새롭게 변경됐고 17개 노선은 유사 노선에 통합되는 방식 등으로 아예 없어졌다. 유동 인구가 많은 5개 권역을 집중적으로 도는 5개 순환노선이 신설됐다.

여수시는 전국 최초로 행선지 번호판 바탕색을 각 방면에 따라 다르게 하면서 버스 승강장 안내판을 그 색상과 똑같이 만들었다. 시민들이 자기가 탈 버스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중앙여고 쪽 윗길과 시민회관 쪽 아랫길은 통합하고, 여서지구와 문수지구도 일원화해서 노선을 짰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청 홈페이지(www.yeosu.jeonnam.kr) 공지사항의 운행시간표를 참고해 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061-690-2331.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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