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서 스몰비즈니스 하기 힘드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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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도시들이 스몰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최악의 도시로 꼽혔다.

CNBC가 스몰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최고와 최악의 도시를 조사한 월렛허브(WalletHub)의 자료에 따르면 최악의 톱 5 도시가 모두 캘리포니아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보도했다.

개인재무관리 전문 사이트 월렛허브는 2만5000~10만 명 인구의 전국 1200개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비용과 평균 주근무시간, 자원 접근성 등 15가지 기준으로 도시들을 비교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악의 도시 1위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사이에 있는 수이순(Suisun)이 꼽혔다. 이 도시는 새롭게 오픈하는 비즈니스 수가 미약하고, 오피스 공간이 부족한 점들이 취약 요소로 나타났다.

2위에 선정된 이스트베일은 투자자 수가 적고, 재정적 접근성이 제한적이며 생활비가 높은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기업을 위한 재정지원이 역시 제한적이다. 스몰비즈니스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3위에는 스몰비즈니스의 성장이 아주 미미한 캐스트로밸리가, 4위에는 고학력자들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퍼시피카, 5위에는 스몰비즈니스 수가 5.7% 감소한 시사이드가 꼽혔다.

월렛허브의 질 고날레즈 애널리스트 "캘리포니아의 작은 많은 도시들이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과 싸우고 있으며 경기침체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스몰비즈니스 하기 최고의 도시에는 미시간의 홀랜드가 선정됐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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