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감독들이 밝히는 「필승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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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인고의 계투작전 깰 비책있다 진흥 강의원감독>
대전고 1년생 투수 김의수(金義洙)를 공략하지못해 힘겨운 승리를 거뒀던 준준결승전의 경험을 분발의 계기로 삼겠다.
인천고의 계투작전이 안정세에 있다해도 충분히 깨뜨릴 자신이있다.
호쾌한 타격으로 5점이상득점, 승리를 따내겠다.

<마운드 든든…선수사기 높아 인천 오공탁감독>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 의외로 경기가 잘 풀리고있다.
진흥고의 언더드로 투수 조순재(曺渟在)는 그렇게 겁낼 것 없다.
장승철(張勝哲)과 탁영렬(卓明烈)이 지키는 우리 마운드는 쉽게 흔들리지 않아 대량실점은 없을 것이다.

<최다우승 새기록 세우겠다 경북 구수갑감독>
전력으로 볼때는 서울고가 약간 앞선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강팀을 연파하면서 자신감에 넘쳐있다.
투수가 1∼2점 정도로 막아준다면 김영운(金永運)등 중심타선으로 충분히 만회할 자신이 있다. 최다우승팀으로서 새기록을 세우겠다.

<최상의 컨디션 공격력 믿을만 서울 왕상균감독>
전력으로는 우리가 경북고보다 한수위에 있다. 그러나 경북고의 4번 김영운을 비롯한 3, 4, 5번 좌타자를 특히 경계해야겠다.
박형렬(朴亨烈) 이용호(李龍鎬)의 마운드가 최상의 컨디션에 있고 중심타선의 공격력도 믿을만하다. 착실한 경기로 우승까지 밀고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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