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노조 연맹 공휴 작업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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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 광산 노조 연맹(위원장 이성식)은 23일 전국 석탄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광원 등의 임금을 16.3% 인상하라고 요구, 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4만 5천여 석탄 사업장 근로자들은 가슴에 「생활급 보장」이란 리번을 달고 작업을 하고 공휴일 작업을 거부키로 했다.
광산 노련은 태백·영월 등 강원도 지역 25개 석탄 사업장 단위 노조들로부터 올해 임금 교섭을 위한 단체교섭권을 위임받아 지난 15일 동안 사업주측과 노사 협의를 수 차례 열었으나 사업주측은 6%밖에 인상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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