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1백8만여평에 세워지는 '은평 뉴타운' 지역 토지수용 주민 보상가가 현실화된다.
서울시는 10일 "은평 뉴타운 조성지역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기 전인 오는 9월께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자연녹지 상태에서 감정평가를 거쳐 주민에게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김병일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감정평가는 상암동 등 인근 지역의 유사한 형태의 용도지역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토지 수용에 따른 주민 보상액수가 커지게 돼 현재 거주하는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개발뒤에도 주민 재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11일 공청회를 열어 은평 뉴타운 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건설교통부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승인을 요청한 뒤 구역 지정 전인 오는 9월 중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이다.
박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