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 뉴타운' 토지 보상가 현실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3면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1백8만여평에 세워지는 '은평 뉴타운' 지역 토지수용 주민 보상가가 현실화된다.

서울시는 10일 "은평 뉴타운 조성지역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기 전인 오는 9월께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자연녹지 상태에서 감정평가를 거쳐 주민에게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김병일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감정평가는 상암동 등 인근 지역의 유사한 형태의 용도지역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토지 수용에 따른 주민 보상액수가 커지게 돼 현재 거주하는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개발뒤에도 주민 재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11일 공청회를 열어 은평 뉴타운 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건설교통부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승인을 요청한 뒤 구역 지정 전인 오는 9월 중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이다.

박현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