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역조 시정 추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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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까나기·기요히사」 주한 일본대사는 한일간의 무역역조문제는 최근 확대균형의 방향으로 시정될 조짐을 보이고있다고 주장했다.
「미까나기」 대사는 18일 상오 전경련 주최로 경제인 클럽에서 역린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일 경제관계에 대한 연설을 통해 한일간의 무역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백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한국이 지난해 30억 달러의 대일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은 애석한 일이지만 한국의 대일 수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35%의 증가율을 기록, 대일 수입증가율22%를 크게 넘어서 확대 균형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 같은 추세를 육성해나감으로써 한일 무역관계의 역조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술이전문제에 관해 이는 양국의 민간레벨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환인하고 한일간의 기술협력은 한국의 부정적인 견해와는 달리 현저한 신장세를 이루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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