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온 사병을 방위병 등이 살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속초=연합】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16일 휴가나온 군인을 때려 실신케한 뒤 바다에 던져 숨지게한 김동준씨(21·서울 장위2동 267의6)를 살인혐의로 구속하고 최신규이병(21·방위근무)을 같은 혐의로 군부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동창생들인 김씨등은 지난달 31일 상오1시10분쯤 속초시 금호동 동제약국 앞길을 지나다 휴가중인 차정준병장(24·육군○○부대)과 시비, 싸움 끝에 차병장이 실신하자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1백50m 앞에 있는 속초항 금호동 철강석부두의 물속에 던져 숨지게한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