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인파 백20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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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4월의 두번째 휴일인 14일 전국의 관광지·유원지에는 1백20여만명의 상춘객이 몰려 봄나들이를 즐겼다.
벚꽃놀이가 한창인 진해지방에는 2만여대의 승용차와 40만명의 행락객이 몰렸으며 창녕 부곡온천의 20여만명을 비롯, 서울대공원 7만명, 어린이대공원 5만8천명, 용인자연농원, 2만5천명, 도봉산·북한산유원지 8만명 등이 만개한 개나리·진달래·벚꽃과 함께 봄을 즐겼다.
휴일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로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4만여대.
그러나 농촌에서는 각종 씨앗뿌리기와 못자리설치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 대조적이었다.
한편 주말인 13일 하루동안 모두 7건의 산불이 나 1명이 불에 타 숨지고 임야11㏊, 수목 8천5백여 그루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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