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3년전부터 주장한 소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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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민우신민당총재는 15일 직선제개헌이 되면 현대통렁이 다시 출마해도 무방하다는 자신의 관훈클럽발언에 대해 당내외에서 의견이 속출하자 『3년전부터 주장해온 나의 소신』이라고 거듭 차인.
이총재는 『헌법학자간에 양론이 있음을 알고 있으나 헌법이 개정돼 1백29조2항이 없어지면 법률적 구속이 아닌 정치도의상으로만 구애받게 되지않겠느냐』며 『개정헌법에 명문규정이 없는 경우 다시 출마하는 여부는 그분의 정치적 도의에 맡기는수 밖에 없는일』이라고 설명.
그러나 총재단회의는 이총재의 관훈클럽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16일 정무회의에서 이총재가 평소 소신을 보고형식으로 설명키로 결정.
한편 이총재의 한 측근은 이총재가 관훈클럽 연설에 앞서 당직자들과 이 부분에대한 충분한 검토를 했었다고 전했으나 상당수 의원들은 당론집약과정이 없었다고 말해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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