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없으니 그만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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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3일하오 있었던 보사부의「장관과의 월례기자회견」은 성실하게 답변하려는 이해원장관과 이를 가로막으려는 대변인이 서로 상반된 자세를 보여 이채.
이장관은 회견이 시작되기 전부터 『보다 많은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모든 것을 얘기해보자』고 한 반면 동석한 안택수대변인은 조금만 밀도있는 질문이 나와도 그때마다『시간이 없으니 그만하자』며 과잉방어(?)에 앞장섰던 것.
이에대해 기자들은 대화를 주선해야 할 대변인이 장관의 뜻을 어겨가며 대화를 차단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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