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헌생각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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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신영국무총리서리는 5일야당의 대통령직선제 개헌주장과 관련, 『지금 중요한것은 대통령의 7년단임을 규정한현행 헌법을 지켜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일』 이라고 전제, 『정부는 개헌문제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있다』 고 말했다.
노총리서리는 이날 식목일행사가 끝난후 기자들과 만나『안정을 기조로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개헌 논의는 지금까지 쌓아온 안정기조를 저해할뿐이라고 강조했다.
노총리서리는 김대중씨등의 사면 복권문제를 질문받고 『사면 복권은 민주화과정의 일부분』 이라고 지적, 『나라 전체의 장래를 보면서 안정의 토대위에 정치발전을 이룩해 나가려면 성급하게 이룩되기를 바라지말고 꾸준하면서 천천히 추진해야할것』이라고만 말했을뿐 구체적인 사면 복권시기는 언급하지않았다
노총리서리는 또 야당통합과 관련한 정국추이에 대해 『숫자가 많다고 비합리적인 것을고집하는 것이나 수가 적다고 합리적 주장을 포기하는것은 모두 잘못된 생각』 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서로가 자제하면서 「극단적으로 가지않고 과격한 일을 삼가는한 수는 별문제가 안될것』이라고 .
노총리서리는 정국운영문제에 관해 『제5공화국 출범이후 지난 4년간정부가 이룩한 민주화 업적은 방향도 잘 잡혔고 페이스도 적당한것 같다」고 말차고 『정치발전이 현실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오랜시간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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