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6년 연속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골 달성

중앙일보

입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년 연속 30골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에이바르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19분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6시즌 연속 3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09-2010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26골을 넣은 호날두는 2010-2011시즌 40골, 2011-2012 시즌 46골, 2012-2013 시즌 34골, 2013-2014 시즌 31골, 2014-2015 시즌 48골을 넣는 등 매 시즌 리그에서만 30골 이상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알려왔다.

호날두는 에이바르전에서 골뿐 아니라 도움도 2개 올리는 등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2점(22승6무4패)을 기록해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패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6)와 승점 차를 좁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