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도박사, 1불 마권으로 6억4천만원 횡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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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미국의 알려지지 않은 도박단이 4일 동안 경마에서 16만 달러를 날린 끝에 마지막 1달러 짜리 마권으로 미국 경마 사상 최고 액수인 76만4천2백83달러75센트(한화 약 6억4천만 원)를 따내는 행운을 안았다.
이 단체는 지난 18일 시카고의 스포츠 맨 공원 경마장에서 1달러 짜리 마권 1백50장을 구입, 그중 하나가 맞아떨어진 것.
이 경마는 5 레이스로 진행되는데 3, 4 레이스에선 1-2위를, 5 레이스에선 1-2-3위까지를 순서대로 다 맞혀야하므로 당첨 확률이 5백만 분의 1에 불과하다.
행운의 주인공들은 이름·출신지등을 밝히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경마 최고 액수는 82년 6월 캐나다의 한 경마장에서 나온 73만5천4백 달러였다. 【시세로 (일리노이주)=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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