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투자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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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들어 각부문의 생산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수출이 부진해 공장출하도 줄어들고 있다.
21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중 각부문의 생산은 전월에 비해 2.3% 포인트 떨어졌으며 출하도 0.6%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부문은 전월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이 크게 둔화된때문으로 분석됐다.
투자도 건설부문에서 큰 폭으로 줄어들어 지난해 1월에 비해 주거용은 29.6%, 상업용 14.4%, 공업용은 30.4%나 줄어들었다.
설비투자면에서도 마찬가지로 기계류 수입이 작년 1월에 비해 23.1%나 줄었다.
한편 수출은 전년동기비 2월말 현재 14.8% 감소됐는데 지역별로는 대미국이 5.2% 줄었으며 특히 중남미는 72.7%나 줄었다. 유럽지역도 유럽화의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약화로 20.2% 줄었으며 건설경기의 후퇴로 대중동도 27.5% 감소됐다. 다만 일본에 대해서만은 0.9% 는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선박이 71.55% 줄었고 섬유·철강·타이어·시멘트도 4∼47% 각각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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