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양쯔강을 건넜는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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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양쯔강을 건넜는데 물 한방울 튄다고 되돌아 가겠느냐"-한나라당 홍사덕 총무, 민주당의 새 대북 송금 특검법안 재협상 요구에 응할 수 없다며.

▷"도대체 국어 문법적으로 말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민주당 함승희 의원, 한나라당이 국회 법사위에서 통과시킨 제2특검법안의 문항이 워낙 모호해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하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쩍 넘겨서는 결코 안된다."-사민당 김동필 부대변인, 김운용 IOC 위원의 '평창 유치 훼방'파문과 관련해 진실이 명확하게 규명돼야 한다며.

▷"법전을 펴놓고 아무리 들여다봐도 어떻게 해볼 수단이 없다."-교육인적자원부 한 관계자, 강복환 충남교육감의 각서 파문이 커지고 있지만 교육감이 징계 대상이 아닌 선출직이다 보니 감사나 진상조사에 나설 수도 없어 답답하다며.

▷" 이제 고비를 넘기고 있다."-미국 출판업계의 거물이자 2000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스티브 포브스 , 부시 대통령이 경제와 외교정책에서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늘어놓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