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 네팔과 뜻밖의 무승부 한국 구사일생의 "불빛"

말레이지아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한국축구가 탈락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17일 카트만두에서 벌어진 월드컵축구 아시아 3조 예선에서 말레이지아는 약체 네팔과 예상외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4월6일과 5월19일 서울에서 있을 네팔·말레이지아와의 경기를 대량득점의 필요 없이 모두 승리로 이끌기만 하면 3조 A그룹 1위로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게됐다.
한국·네팔·말레이지아가 홈앤드어웨이로 각각 2차전씩 치러 수위팀을 가리는 3조 A그룹에서 한국은 앞서 네팔에 2-0으로 이기고 말레이지아에 1-0으로 패해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남은 홈경기를 모두 이기면 3승 1패가 되고 말레이지아는 앞으로 홈경기에서 네팔을 이기더라도 2승1무1패로 한국에 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