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깨진 마라톤 신기록의 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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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최고기록 경신의 꿈은 또 무산되고 말았다.
85년도 마라톤 첫 경기인 제56회 동아마라톤대회(17일·잠실야구장∼성남 호남정유체육관 왕복구간)에서 한국체대의 유재성(유재성·24)은 2시간15분48초로 1위를 차지했으나 한국최고기록(2시간14분50초·84년3월·이홍렬)에는 49초 뒤졌다.
모두 4백8명(남3백96, 여12)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벌어진 이날 레이스는 선수들의 겨울철 강훈과 섭씨10도·풍속 3∼4m의 좋은 기상조건으로 신기록 작성이 기대됐으나 이홍렬(이홍렬·경희대) 채홍락(채홍락·봉명)등 우승후보들의 부진과 선수들의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신기록 수립에 실패했다.
◇기록
▲남자부=①유재성(한체대) 2시간15분48초 ②허의구(제일제당) 2시간16분41초 ③반영만(진로) 2시간18분6초 ④김원식(한체대) 2시간18분35초 ⑤김원탁(건국대) 2시간18분40초 ⑥이홍식(제일제당) 2시간18분48초
▲여자부=ⓛ임은주(조폐공사) 2시간45분6초 ②안춘자(산업 기지) 2시간53분43초 ③정길자 (제일제당) 2시간55분4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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