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헬기 북한유출|미와 피해보상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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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아주지역공관장회의에참석중인 유병현주미대사는 18일 미휴즈사 헬기의 북한유출사건에따른 사후대책으로 『현재 한미양국이 피해보상대책을 공동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미한은 한국의 피해를 최소로 감소시기는데 대해 적극자세를 보이고있다』고 말하고 피해보상책은한미실무자간에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유대사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열릴 한미안보협의회와 한미합창의장회의에서 집중논의될것이라고 말하고 미측의 이사건 조사진행과정을지켜보면서 국제법에 의한 보상요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사는 최근 빚고있는 한미간의 무역마찰에 언급, 『한국이 미국에 대해 40억달러의 수출초과를 보고 있는만큼 미국이 한국에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품목은 우리 산업에 지장이 없는한 대국적목표를 위해 개방해 나가야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3년이내에 다시 우리 대미수출이 현재의 두배가 되는 2백억달러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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