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서봉수 3대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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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조훈현왕위와 도전자 서봉수8단 간의 제19기 왕위전 (중앙일보사주최) 7번 승부는 3대3동률로 마지막 제7국에서 왕위타이를의 행방이 가려지게 됐다.
15일 서울 운당여관에서 열린 제6국에서 조왕위는 2백71수만에 서8단을 반집차로 눌러 이겼다.
7번 승부의 마지막 대국은 서왕위가 미국에 다녀온 뒤 4월초에 열릴 예정.
국내 랭킹 1위기전인 왕위전의 이 마지막 한판은 4천만 원 가량이 걸린 국내 프로바둑사상 가장 큰 한판이 된다.
이 대국은 또 조왕위가 국내바둑 천하통일을 하느냐, 서8단이 이를 저지하고 가장 큰 타이틀 하나를 확보하느냐하는 대국으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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