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중심 기미에 비민추서 재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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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의 당직인선과 당운영이 상도동·동교동계등 민추중심이 될 기미를 보이자 비민추의 최고의원계가 제동에 나설 채비.
이철승씨는 최근 이민우총재률 만나 『어느 계파의 입장에 서지 말고 당내 민주주의를 지켜달라』며 『당직과 당운영에 있어 민추·비민추의 50대 50정신은 창당때의 합의사항』이었음을 환기.
이씨와 김재광·신도환씨 등은 내주에 당직문제등에 대한 대책모임을 가질 예정인데 총선후 비민추연합세력의 결속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는게 사실.
이때문에 비민추는 당초 20여명을 모아 세도 과시하고 목소리도 맞추려던 계획을 사실상 포기하고 이철승·신도환씨 등이 개별접촉을 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김재광·이기택씨 측은 소극적이고 나머지 사람들도 오히려 상도동·동교동과 새 인연을 모색하고 있어 비민추진영의 역풍을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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