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료 누진제 격차 좁히기로 한전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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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전력은 현재 전기요금이 농사용이나 일부산업용은 판매단가에도 미달하는 반면업무용은 비싼점을 감안, 직별단가차이를 조정하고 전기량 많이쓸수록 비싸지는 누진제 요금의 격차도 좁히는 쪽으로 전기요금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한여름에 피크용 이루는 전력수요를 줄이기 위해 이때 공장을 정기보수하거나 종업원에게 휴가를 줘 공장을 쉬는 업체는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요금인센티브제를 마련, 올해안에시행할 계획이다.
한전(사장 박정기) 은 22일 최동규동자부장관에게 올해 업무계획보고서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고리원자력 5호기를 비롯해 삼랑를 양수발전소·충주수력발전소등 새로 1백97만kw의 발전시설을 완공, 국내 총발전시설용량을 1전6백16만kw로끌어 올리겠다고 보고했다.
한전은 발전실비 기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해 91년까지 화력은 99%, 원자력은 99%로 끌어올릴 계획아래 국산화기자재개발업체에 대해서는 개발비를 지원해주거나 일정기간중 물자구매에서 특별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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