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표도 백의종군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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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2일 상·하오에 걸쳐 민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12총선 당선자대회는 당내에 흐르는 「자성과 쇄신」여론을 감안한 듯 권익현대표위원과 이한동사무총장이 모두 폭넓은 정치력발휘와 여론수렴』및 『백의종군의 자세』를 강조.
권대표는 『모든 당직자가 백의종군의 각오와 결의를 가져야하고 그것만이 부을 발전으로 이끄는 걸』이라며 『나자신의 백의종군경의도 당총재에 의해 흔쾌히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피력.
권대표의 이례적인 「백의종군」강조를 두고 당내에서는 『갑자기 이상한 바람이 부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돋았는데 백의종군의 주창자인 이종수총무는 『나는 아는바 없다』고 손을 저었고, 이총장은『정신자세를 나타낸것이 아니겠느냐』, 이상재사무차장은 『인사말씀…」이라고 가볍게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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