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세곳서 총선반대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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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성균관대·외국어대 등 서울시내 6개대학 학생1천여명은 29일 하오 1시30분부터 연세대 도서관앞 광장에서 「민주총선쟁취 학생연합2차대회」를 갖고 1시간동안 교내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교문으로 몰려가 40분동안 경찰과 대치한후 자진해산했다.
▲29일 하오 5시30분쯤 서울 태평로1가 덕수궁앞 지하도 입구에서 서울대·연대·고대 등 서울시내 7개대학생 1백여명이 총선반대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5분만에 해산했다.
학생들은 이날 지하도안에서 모여 갑자기 밖으로 몰려나오면서 「민주총선쟁취학생연합」 이름으로 된 반정부 유인물 1백여장을 뿌린뒤 「총선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중 60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29일 하오 7시30분쯤 서울제기동로터리 일대에서 고려대·성대·경희대 등 서울시내대학생 1백여명이 횃불을 들고 「총선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제지로 10여분만에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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