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미도파 정상에 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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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금성(남자부) 미도파(여자부)가 제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 1차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패권을 차지했다.
금성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폐막된 수원시리즈 3일째 최종일경기에서 대학의 보루 인하대의 패기에 찬 반격에 휘말려 의외로 고전끝에 3-2로 신승했으며 미도파는 맞수 현대를 3-0으로 격파, 정상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금성과 미도파는 오는 2월4일 열리는 2차대회의 성적에 관계없이 남녀4강이 겨루는 3차대회(결승리그)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서비스는 상무를, 한일합섬은 호남정유를 각각 3-1로 따돌리고 남녀부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금성의 강두태(강두태·26)와 미도파의 곽선옥(곽선옥·25)에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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