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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이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리우 올림픽 본선 자력 진출 가능성도 사라졌다.
남은 2경기 잡고 경우의 수 따져야
한국은 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6 리우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서 0-2로 졌다.
전반 56초 만에 상대 주포 키아 사이먼에게 첫 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14분 에밀리 판 에그먼드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앞서 북한·일본과의 1·2차전을 모두 1-1로 비긴 한국은 승점 2점(2무1패)에 발이 묶였다.
호주가 3전 전승(승점 9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개최국 일본을 2-1로 꺾은 중국이 2승1무(7점)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에 1-0으로 승리한 북한은 1승2무, 5점으로 3위를 지켰다. 한국은 4위로 한 계단 내려섰고 일본(1무2패·1점)과 베트남(3패·0점)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한국은 중국전(7일)과 베트남전(9일)에서 가급적 많은 골을 넣어 승리한 뒤 다른 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이번 대회 1·2위가 리우행 티켓을 얻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