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안테나 없이도 디렉TV 본다

미주중앙

입력

위성방송업체 디렉TV를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시 말해 지붕에 달려 있는 위성안테나 없이도 어디서나 디렉TV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주요 언론들은 AT&T가 스트리밍 디렉TV 서비스를 올 4분기 정도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2일 보도했다. AT&T는 지난 7월 디렉TV를 인수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디렉TV 역시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콘텐트를 구비할 예정이다. AT&T측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라이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낮은 가격의 서비스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AT&T에 따르면 총 세 가지 종류의 스트리밍 디렉TV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디렉TV 나우' '디렉TV 모바일'은 유료 가입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고 광고를 포함한 '디렉TV 프리뷰'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렉TV나우는 현 디렉TV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고 라이브와 이용자 요구에 따른 온디맨드(on-demand) 콘텐트 그리고 프리미엄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아직 이 패키지의 가격이 얼마가 될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AT&T, 4분기 스트리밍 서비스
스마트폰으로도 시청 가능해져

디렉TV모바일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한 패키지다. 다양한 프리미엄 동영상을 볼 수 있지만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물론 이 서비스는 AT&T 이외의 다른 통신사에 가입되어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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