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박나래 양세찬 출연, 양세형 "니네 잘되면 세상과 이별하겠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우결' 박나래 양세찬 출연, 양세형 "니네 잘되면 세상과 이별하겠다"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 에 박나래와 양세찬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 커플에 대한 양세형의 발언도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꾸며져 박나래·양세찬·장도연·양세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박나래가 양세찬을 좋아해 그 마음을 먼저 양세형한테 고백했다던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나래가 나를 보고 부끄러워하길래 나한테 고백하려는 줄 알았다"며 "그때는 담배를 폈었는데 나가서 줄담배를 피우며 고민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양세형은 "마음 굳게 먹고 나래에게 심각하게 '편하게 말해보라'고 했고 그 때 나래가 내가 아니라 세찬이를 좋아한다는 걸 듣게 됐다. 너무 좋았다" 고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양세형은 "만약 날 좋아한다고 했으면 그날 회의고 뭐고 접고 박나래랑 한잔 할 뻔 했다. '너는 내 스타일도 아니고, 내 동생 세찬이랑 잘 되는 꼴도 못 본다. 너랑 세찬이가 잘 되면 나가 죽겠다'라고 말해주려 했다" 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도 "양세형한테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보려고 했더니 양세형은 '너랑 세찬이랑 잘돼서 결혼이라도 하는 날엔 세상과 이별하겠다'고 했다" 고 전했다.

양세형은 "박나래랑 양세찬이 잘 돼서 할아버지 제삿날 박나래가 술 취해 전 부치는 모습을 상상했더니 간담이 서늘했다"고 말해 촬영장을 다시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