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장미화, 결혼과 이혼에 대해 밝혀 "나한테도 이런일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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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장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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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장미화 (사진 =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쳐)

가수 장미화가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장미화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화는 "어머니가 9.11 테러사태 있고 며칠 안 돼서 돌아가셨다. 미국에 있는데 비행기가 안 떠 한국에 갈 수 없었다. 엄마는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못 볼 수밖에 없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장미화는 "무남독녀 외동딸인데 임종을 못 지켰다는 게 말이 안 됐다. 지금도 엄마 마지막 모습을 못 봤다는 게 지금도 가슴에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혼에 대한 속내도 고백했다.

결혼 후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장미화는 "나는 결혼을 해서 입소문에 오르내리는 연예인처럼 이혼하고 그런 것 없이 아기 낳고 차분하게 가정주부만 하겠다고 은퇴를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활 만 3년 만에 아기 낳고 이혼을 하게 되니까 '이런 일이 없었어야 하는데 나한테도 생기는구나' 항상 그 생각으로 살았다"며 "지금도 아이에 대한 미안함은 항상 있다. 아빠없이 키웠다는 것이 많이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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