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립] 분유 탈 땐 40도, 커피 탈 땐 85도…정수기가 똑똑해졌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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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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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 3월 출시할 예정인 퓨리케어 정수기는 냉수는 물론 온수에도 직수(直水)타입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물탱크 없이 바로 받은 물을 걸러내는 직수타입은 이물질이 생길 우려가 없기 때문에 위생적이다.

똑똑한 정수기가 나왔다. 온수의 온도와 물의 양을 선택할 수 있다. 물탱크를 없애고 덩치를 줄였다. 게다가 에너지 효율까지 높다.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

LG전자가 3월부터 판매하는 ‘퓨리케어 정수기’. 그동안 정수기를 사용하려면 겪어야하는 ‘당연한 불편’들이 많았다. 주방 한 쪽 공간을 버젓이 차지하는 덩치, 자칫 실수하면 아이 손 데기 일쑤인 뜨거운 물,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청결상태 등등.

출수구와 받침대가 좌우 180도로 회전이 가능해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이용할 때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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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작은 덩치다. 가로 폭이 17㎝에 불과해 싱크대 한 쪽 끝에 살짝 밀어놓기에 적당하다. 게다가 물이 나오는 입구가 좌우로 180도 회전이 가능해 불편함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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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케어 정수기의 조작부. 온수의 온도, 물의 양을 버튼으로 간편하게 3단계로 조작할 수 있다.

다음은 뜨거운 물의 온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IH(Induction Heating) 기술을 적용한 ‘순간온수 플러스’ 기능으로 아이 분유 타기에 적당한 40도, 차 마시기 좋은 75도, 커피 내리기에 적당한 85도 등 원하는 온도의 온수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물의 양도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차 한 잔 마시기 적당한 120ml, 라면 하나 끓일 때는 500ml, 한꺼번에 많은 물을 받을 때는 1L 등 3가지 단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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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전시장 한 켠에 비치된 퓨리케어 정수기에 대한 설명 패널. 온수·냉수 시스템과 인버터 시스템의 각 부분별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물탱크가 없어 이물질이 쌓이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았고,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 씽큐(Smart ThinQ)’와 연동해 정수기 필터 교체 주기, 서비스 일정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편의성을 더했다.

이밖에도 디오스 냉장고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인버터 컴프레서’를 사용해 전력소모량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도 돋보인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국내에서 정수기와 냉장고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가전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며 “제품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차별화된 주방가전으로 새로운 주방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글=오상민 기자 oh.sa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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