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운전 중 휴대전화 … 2명 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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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4일 운전 중 걸려온 휴대전화를 받으려다 택시를 들이받아 승객 2명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金모(21.회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金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45분쯤 인천지하철 신연수역 앞길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다 횡단보도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 뒷 범퍼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택시 승객 朴모(33)씨 등 두명이 숨지고 택시기사 姜모(33)씨가 다쳤다. 金씨는 경찰에서 "휴대전화가 걸려와 전화기를 찾느라 한눈을 팔아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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