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심사에서 배제할 현역 의원 10명을 24일 확정했다.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는 이른바 ‘공천 컷 오프’ 대상자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탈당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 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당 의원 숫자는 모두 10명”이라고 발표했다.
컷오프 명단에 오른 더민주 의원 10명은 문희상ㆍ신계륜ㆍ유인태ㆍ노영민ㆍ송호창ㆍ전정희ㆍ백군기ㆍ홍의락ㆍ김현ㆍ임수경 의원이다. 이들은 25일부터 실시될 공천 면접에서 제외된다.
홍 위원장은 해당 의원들에게 48시간 동안 이의 신청 시간을 주고 이르면 26일 최종 탈락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류 중진인 유인태 의원은 자료를 내고 ”평소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했다“며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