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희, 쇼트트랙 월드컵 1000m 금메달…개인 시즌 첫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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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대표팀의 노도희(20·한국체대)가 올 시즌 월드컵 마지막 대회인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도희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히트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33초947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기록했다. 노도희는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땄다.

5회 연속 월드컵 금메달 행진을 이었던 최민정(18·서현고)은 여자 500m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최민정은 42초686의 기록으로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42초65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여자 1000m 1차 레이스 은메달에 이은 아쉬운 결과였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선 박지원(단국대)이 은메달을 땄다. 남자 500m에선 곽윤기(고양시청)가 동메달을 땄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3000m와 남자 5000m 계주는 아쉽게 실격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릴 201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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