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조계종, 옛 한전부지 소유권 환수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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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한불교조계종이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의 소유권 환수에 나선다. 조계종 한전부지 환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사정권 시절 법적 효력 없이 강제 수용된 한전 부지는 원소유자인 봉은사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4년 9월 낙찰받아 10조원을 주고 사들인 한전 부지는 본래 봉은사가 갖고 있었으나, 1970년 당시 상공부가 조계종 총무원을 상대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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