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입대, 마지막 인사 "최선 다하고 오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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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29)가 1일 입소했다.

이승기는 이날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애초 이승기는 공식 행사 없이 비공개 입대를 계획했으나, 이른 시간부터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팬클럽 아이렌과 취재진 앞에 섰다.

이승기는 "진짜 대단한 일도 아니고 나이 차서 가는 만큼 인사드리기 부끄러운 면도 있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 더 멋진 모습으로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입대를 앞두고 싱글앨범 '나 군대 간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 이 노래는 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승기는 2004년 노래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찬란한 유산' 예능 '1박 2일', 영화 '오늘의 연애'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폭을 넓히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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