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0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1면

포스코가 3일로 포항 1기 설비가 가동된 지 30주년을 맞는다.

1973년 연생산 1백3만t 설비로 출발한 포스코는 이날 30주년을 기념해 박태준 명예회장과 이구택 회장, 1기 설비 참여 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역사관 개관식을 갖는다. 2005년엔 3천만t 시대(현재 2천8백만t)를 연다.

역사관에는 국내 최초로 용광로에 불을 지핀 화입봉과 부실공사로 폭파 해체된 포항 3고로(용광로) 기초 콘크리트 파편, 초기 근무복 등 철강생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6백여점이 전시된다.

2000년 민영화된 뒤 지난해 포철에서 이름을 바꾼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11조7천2백85억원, 순이익 1조1천13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규모는 17조1천2백61억원이다.

정선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