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폭풍성장, 작년 4분기 순익 124.1%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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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의 성장은 어디까지일까.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1%나 증가한 15억6000만 달러(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51.7% 증가한 58억4000만 달러(7조5000억원)였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79억3000만 달러(21조6500억원)으로 전년대비 44%나 늘었다. 특히 매출 중 광고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4분기 광고 매출은 58.6% 증가한 56억4000만 달러(6조8200억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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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중앙포토]

사용자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저년 대비 14%가 늘어난 15억9000만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했다. 계정을 두고 실제로 활동하는 인원 수도 17% 늘어난 10억4000만명에 달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계속 성장했고 번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실적발표 후 나스닥 주가는 종가 대비 8%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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