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가 한반도에 남긴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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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25일간 맹추위에 한반도가 떨었다.

영하 20도에 이르는 강추위는 26일부터 누그러진다.
 '북극 한파'가 남긴 기록을 정리했다.

영하 18도

 24일 서울 수온주가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 측정을 시작한 1950년 이후론 다섯번째로 낮은 기온이다. 비공식적으로 서울 역대 최저기온은 영하 23.1도(1927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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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떨어진 19일 한강시민공원에서 여의도 국회를 바라본 모습. [사진=뉴시스]

영하 5.8도

24일 제주도의 기온이 영하 5.8도까지 떨어졌다. 39년만에 최저기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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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폭설이 내린 제주도의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했다. [사진=뉴시스]

12cm

 제주도 적설량. 13.9cm가 내린 1984년 이후 32년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이로인해 제주 도심이 마비됐고, 제설 작업에 실패한 제주공항 전광판엔 '결항'을 표시하는 빨간 신호로 도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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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가 눈에 덮힌 모습. [사진=뉴시스]

40.3cm

 24일 울릉도에 내린 적설량. 울릉도엔 지난 11일~25일까지 2주 동안 총 102cm의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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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부근에서 시민과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만3968명

제주공항 운항이 재개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6시까지 제주공항을 출발한 탑승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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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제주국제공항에 체류객들이 간이 매트에 누워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1분 40초

 제주공항 운행이 재개된 25일 오후 10시 시간당 34편이 이착륙해 평균 1분 40초에 한대씩 뜨거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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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공항에서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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