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환경당국, 폭스바겐 리콜계획 거부 "정보가 부족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폭스바겐 리콜계획 거부 (사진=중앙일보)

미 환경 당국, 폭스바겐 리콜계획 거부

독일의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리콜 계획이 거부당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와 연방 환경당국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이하 CARB)는 12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제출한 2.0리터 디젤엔진 리콜 계획에 대해 “기술적 평가를 하기에 정보가 부족하다”며 “전체적으로 차량 성능, 배출가스,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적절하게 다루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미 환경보호청(EPA)역시  CARB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은 2000cc급 디젤 승용차 50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3000cc급 승용차 8만 5000대에 대한 리콜은 다음달 시작된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가을, 미국 수출 차량의 배기가스 검출 결과를 속이기 위해 디젤차에 결과 조작을 위한 장비를 장착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

온라인중앙일보

폭스바겐 리콜계획 거부     폭스바겐 리콜계획 거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