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고덕동 등 전국 2만5000가구 공급

중앙일보

입력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 23곳에서 2만5264가구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4만2168가구)보다 40%가량 줄었지만 예년 분양 물량(2만여 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만1250가구다.

아파트는 1만7859가구, 주상복합 6046가구, 오피스텔 1359실을 각각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서울(2293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67가구, 지방에 5197가구를 내놓는다.

서울에서 10월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83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2월 고양시 일산서구에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1690가구, 용인시 성복동에 1628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대구·부산 등 영남권에 3479가구, 충청권에 1718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0년 이후 7년 연속 주택(주상복합 등 포함) 분양실적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이라며 “입지 경쟁력을 갖춘 곳에서 적정한 분양가와 맞춤형 상품을 내세워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