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스 '줄버디+이글' V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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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톰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톰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 골프장(파71.6천3백97m)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백64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 2승을 거둔 톰스는 우승상금 81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랭킹 6위로 올라섰다.

신인 리카르트 욘손(스웨덴)에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에 나선 톰스는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5번홀에서 연속 4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로 올라선 뒤 16번홀(파5) 이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노장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합계 17언더파로 2위에 올랐고, 욘손은 합계 16언더파로 밥 에스테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그쳤다.

한편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니스 골프장(파71)에서 끝난 US시니어 오픈에선 브루스 리츠케(미국)가 7언더파 2백77타로 우승했다. 톰 웟슨(53.미국)은 합계 5언더파로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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